2015 스칸디나비아과협 창립 행사 및 Workshop

2015년 3월 6일, 7일 양일간 스톡홀름에서 스칸디나비아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의 창립 행사 및 Workshop이 열렸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기술자들 약 50명이 처음으로 모여 뜻깊은 스칸디나비아 과협의 출범을 선언한 이 행사에는 주 스웨덴 대한민국 손성환 대사 및 석준원 독일 과협 회장을 비롯한 유럽 8개국 과협의 회장단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습니다. NRF 스톡홀름 사무소에서 진행된 첫째날 행사는 참석자 개인 소개, 저녁 식사, 2014년도 사업 실적 보고 및 신입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 총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임 회장으로 스웨덴 과협 수석부회장으로 스칸디나비아 과협으로의 확대 발족을 이끈 김근제 박사(SSPA)가 선출되었습니다. 이후, 엔니지어링, 조선,해양, 바이오 분야 등의 전문 분야별로 그룹을 나눠 회원 각자의 연구 분야를 간략히 소개하고, 향후 전문 분과로의 활동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첫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스톡홀름 북쪽 Kista에 위치한 KTH로 자리를 옯겨 계속된 이틀째 행사는 노르웨이 오슬로, 트론하임,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웁살라, 고텐버그, 말뫼/룬드 각 지역의 역사, 문화, 과학기술 및 지역 회원을 소개하는 행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과협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된 Technical Trend 보고서의 개관에 대해 각 기술 분야별 대표자가 발표하고 회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행사는 스칸디나비아 과협 출범식으로, 스웨덴 과협을 창립하여 4년간 이끌어 오신 김태자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퇴임사, 김근제 신임 회장의 취임사, 손성환 대사 및 석준원 독일 과협 회장의 축사, 신임 회장단 소개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과협의 창립을 통해 북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의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이후 재외 과협 정회원 국으로의 승격을 가능케 하여 스칸디나비아 내의 지역 모임, 전문 분과의 활성화와 더불어 유럽 타국가의 과협, 한국 내 연구 기관과의 협력 및 교류가 더 활발해 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글. 이기동 회원, Obducat Technologies)